2015년 3월 7일 덕산 스파캐슬
화성등지 소규모 가족 온천탕을 제외하고는 덕산 스파캐슬이, 우리가족 최초의 여행용(?) 온천 나들이인것 같다.
홍천, 단양등지의 오션월드에 다녀오기는 했지만 워터파크일뿐 real spa는 아니니.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말 만족스러웠다.
티켓은 별도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걸 와이프라 구매했고, 아들놈은 activity에 몰입을, 나와 와이프는 healing에 중점을 둬서
(물론 아들놈때문에 일부 시강 동안 질질 끌려는 다녔지만...) 그 2가지를 한번에 할 수 있있던 장소 였다.
특히 유수풀및 파도풀은 정말 좋았다. 놀면서도 온천이라는 생각에 몸이 왠지 건강해지는 것 같고...
000 블래이드인가... 그건 좋기는 한데 튜브가지고 올라 가기힘들고 또 너무 추워서리... 몇번 타볼만은 하다. 물론 아들놈한테는 NO.1 이었지만.
- 닥터피쉬는 정말 비추. 1분만 있으면 이미 돈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 해미원에 있는 테마 온천은 모두 좋았다. 오감원의 경우 나쁘지는 않았지만 해미원보다 관리가 잘 안되어 보였고 특히 해미원의 경우
인삼탕, 오가피탕, 편백(히노끼)탕등 테마가 온전한데 반해 오감원은 음악에 따라 클래식탕, 국악탕, 째즈탕등... 억지스러운 부분이 좀 있었다.
여하튼 만족스러웠고, 모두 좋았고, 스파캐슬은 옿해 겨울에 한 번 더 다녀올 생각이다.
스파캐슬 근처에 있는 입질네 어죽.
맛집이라는 소문에 갔는데 저녁 8시에 마감이라네... 딱 8시에 도착했는데...
양해 구해 어죽 한그릇씩 했다. 솔직이 나는 추어탕도 잘 못먹는 민물고기 요리 기피자인데... 지역 특산 요리같은거라서 그런지
이미 좀 당겼고, 또 전혀 흙냄새등 없이 비린맛 하나 없이 잘 먹었다. 어죽 한그릇에 7천원.
레스토랑에서 먹는 비싼 음식말고, 이런게 정말 여행지에서의 맛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