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제주도는 그간 너무 많이 갔으니 이제 그만 가자... 라는 얘기를 해서...
그건 그랬다. 2011년, 2012년, 2014년, 그리고 이번 2016년. 2010년 이후 4번을 가는 곳이니.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과감히 제주도 6박 7일을 질러버림.
- 제주 서해안쪽 2박 (금강산 콘도 스위트) : SK텔레콤 마일리지 사용해서 60% 할인받고 감.
- 서귀포 2박 (서귀포 칼라 호텔 팔러 스위트) :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공짜로.
원래 더 비싼 코너스위트였는데 강현이랑 각방써야하는 관계로 그 보다 낮은 등급의 팔러스위트로. T.T.. 그치만 좋았다.
- 제주 동해안쪽 2박 (대명리조트 스위트 클린룸) : 회사 분양받은걸로 저렴한 금액으로 다녀옴.
* 칼호텔> 대명제주 >금강산.
비록 칼호텔이 오랜된 건물이지만, 호텔과 콘도의 차이는 분명했다. 또 가고 싶은 서귀포 칼호텔.
금강산콘도는... 글쎄...오래된 건물에 비해 정리정돈은 잘 되어있어지만, 엘리베이터도 없고, 건물 자체가 너무 오래되었고 등등...
주위에 추천하기는 좀 그렇다. 나쁜 기억은 없지만, 가격이 저렴한데 반해 방이 넓다는 이유를 제외하면 개인적으로는 다시 묵을 가능성은 없을것 같다.
- 1일차 -
* 2016/07/09 (토) : | 24도 보통/ 30도 보통 | |||
- 07:40 : 6014공항버스 탑승 | ||||
- 10:15 : 김포공항 출발 | ||||
- 11:20 : 제주공항 도착 | ||||
- 12:00 : 렌터카 수취 | ||||
- 12:30 : 점심식사 | ||||
제주시 도두 1동 2615-5 | 순옥이네명가 | 064-743-4813 | 전복물회(15,000), 성게미역국(10,000) | 09:00~15:30 & 17:30~20:30 |
- 14:30 : 숙소도착 (금강산콘도) | ||||
- 15:00 : 협재해수욕장 | ||||
- 19:00 : 저녁식사 |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3136 | 명리동식당 | 064-772-5571 | 자투리고기(14,000), 김치전골(12,000) | 월휴무 (11:00~21:00) |
* 마눌님과 강현이는 대한항공으로, 나는 아시아나로.
마일리지 사용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어져 갈 수 밖에 없는 우리 가족 ㅠ.ㅠ.. 아래 사진은 기내셀카.
* 협재 해수욕장. 날이 좋지 않아서 소위 비취색 옥빛은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다.
* 금강산 콘도에서 한 컷
-> 순옥이네명가는... '반드시', '꼭' 같은 단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는 맛집이다. 그냥 평범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다시 갈것 같지는 않다.
-> 명리동식당은... 이번 제주도 돼지파동으로 짜투리고기는 없단다. 대신 값비싼 흑돼지 근고기 600g/ 59,000원 을 먹었다. 맛 있었다.
김치찌개도 맛있었다. 맛은 있었다만, 저렴한 짜투리고기대신 값비싼 흑돼지 근고기를 먹었다는 아쉬움에... 담에 다시와서 짜투리고기를 꼭 먹으리.
- 2일차 -
* 2016/07/10 (일) : | 24도 보통-> 많은 비/ 30도 보통-> 적은 비 | |||
- 10:00 : 아침식사 | ||||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770-3 | 덕승식당 | 064-794-0177 | 갈치조림/ 객주리조림/ 아나고/ 우럭조림 (8,000~10,000원) | 08:00~22:00 |
- 11:00 :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 ||||
- 12:30 : 점심식사 | ||||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1706-1 | 수우동 | 064-796-5830 | 수우동 (7,000), 돈가스 (12,000) | 화휴무 (11:00~15:00/ 17:00~20:00) |
- 14:00 : 협재해수욕장 | ||||
- 18:00 : 저녁식사 | ||||
제주시 연동 291-10 | 모살물 | 064-713-0309 | 객주리회/ 소 2만원, 대 3만원 | 17:00~01:00 |
*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 제주도립미술관
-> 용머리해안은 언제 갈 수 있울까 ... ? 매번 올때마다 우천관계로 출입통입통제. 산방산으로 만족.
-> 모슬포 덕승식당의 갈치조림은... 무조건 강추. 그 유명한 대금식당도 다녀왔고, 대명제주에서 갈치조림도 먹었다.
보통 4만원, 최초 3만원 이상하는 갈치조림 소자의 가격 인식을 바뀌게 해준 고마운집. 직접 잡은 재료라 싱싱했고 조미료맛도 거의 없었다.
오히려 대명제주에서의 갈치조림맛이 조미료로 달달했을 뿐. 금번 여행 1순위 맛집. 다음에도 무조건 간다.
-> 수우동은... 점심에 갔더니 당일 70일 테이블 모두 죄다 예약 끝났단다. 안먹어도 괜챦다. 우동/ 돈가스가 제일 음식은 아니니.
그래서 숙소로 돌아와서 진라면 순한맛 끓여 먹었다는...
-> 오후에 비가 그쳐 협재해수욕장 갔다가 1시가 30여분만에 다시 비가 다시내려 파장하고 제주도립미술관으로 향함. 좋았다.
-> 저녁으로 찾은 모살물은 나쁘지 않았다. 단지 회를 모듬으로 시킨게 큰 폐착. 다음에 올 기회가 되면 꼭 객주리회로만 시키자.
그리고 객주리조림은... 나쁘지 않았지만, 당일 아침으로 먹은 덕승식당 갈치조림에 비해 많이 밀리더라... 객주리회는 괜챦았다.
- 3일차 -
* 2016/07/11 (월) : | 24도 비/ 30도 비 | |||
- 09:00 : 아침식사 (숙소) | ||||
- 11:00 : 짐정리및 숙소 출발 | ||||
- 11:30 : 점심식사 | ||||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1067-23 | 옥돔식당 | 064-794-8833 | 보말국(8,000), 보말칼국수(7,000) | 1/3주 수휴무 (10:00~16:00) |
- 13:30 : 마라도 | ||||
- 17:00 : 숙소도착 (서귀포 칼호텔) | ||||
- 18:00 : 저녁식사 | ||||
서귀포시 중앙로 79번길 12 | 용이식당 | 064-732-7892 | 돼지두루치기 | 1/3주 일휴무 (10:00~22:00) |
* 서귀포 칼호텔에서 찍은 사진들 (수영장과 객실안)
-> 옴돔식당은 한번 시도한것으로 만족. 11시부터 1시간 가까이 기다리면서 먹을 정도는 정말 아니었다.
-> 마라도는 정말 좋았다. 단지, 핸드폰을 차에 두고 배를 타고가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때는 꼭...
-> 서귀포 칼호텔은 정말 좋았다. 실내외 수영장때문에 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엔 더더욱.
-> 용이식당. 서울에 하나쯤 있을것 같은 돼지두루치기 맛집. 엄청 맛있다... 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
1인당 7천원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저렴성도 그 안에 포함된 장점.
- 4일차 -
* 2016/07/12 (화) : | 24도 비/ 30도 비 | |||
- 09:00 : 아침식사 (숙소/ 조식부페) | ||||
- 11:00 : 절물자연휴양림 (너나들길) | ||||
- 12:30 : 점심식사 | ||||
서귀포시 서귀동 474 | 덕성원 | 064-762-2402 | 게짬뽕(7,500) | 11:00~21:00 |
- 14:00 : 사려니숲길 | ||||
- 18:00 : 저녁식사 | ||||
서귀포시 정방동 444 | 수희식당 | 064-762-0777 | 전복뚝배기(13,000), 성게미역국(13,000) |
* 절물자연휴양림
-> 절물자연휴양림은 비가 솔솔 오는 날에 가는게 제일 좋을것 같다. 물론 날씨 졿은 봄, 가을은 괜챦겠지만 여름엔 너무 더울갓 같아서.
왕달팽이와 휴양림을 뛰어다니는 노루를 봤다. 정말 좋았다. 비가 주륵주륵 오늘 날에는 물웅덩이가 생기는 사려니숲길보다는, 비록 입장료와
주차비가 있기는 하지만 데크로 연결된 절물 자연휴양림이 더 좋을것 같다. 너나들길은 3km/ 1시간30분 코스로 적절한 정도의 거리였던것 같다.
-> 덕성원 서귀포 본점은 글쎄...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게짬뽕아, 미안. 너 그리 맛있지는 않았어. 다음엔 홍성방을 가볼까 ?
-> 수희식당은... 다음부터는 안갈란다. 순옥이네명가도, 덕승식당도 2인분 시키면서 밥은 3공기 주문해도 전혀 문제없었는데... 여기는 눈치주더라.
고등어구이는 15,000원인데도 노르웨이산 (유리네는 같은 15,000원에 국내산이고 맛도 더 좋고)이고 뚝배기는 크기가 작더라. 비추식당.
- 5일차 -
* 2016/07/13 (수) : | 24도 보통/ 31도 보통 | |||
- 09:00 : 아침식사 (숙소/ 팡도르 ; 채점석베이커리) | ||||
- 11:00 : 짐정리및 숙소 출발 | ||||
- 11:10 : 정방폭포 | ||||
- 11:30 : 남원큰해안경승지 | ||||
- 13:00 : 점심식사 | ||||
서귀포시 보목동 555 | 어진이네횟집 | 064-732-7442 | 자리물회(12,000), 자리구이(15,000) | 11:00~20:30 |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638-1 | 동복리해녀촌 | 064-783-5438 | 회국수(8,000), 성게국수(8,000) | 09:00~20:00, 4주 화휴무. 현금결재 |
- 14:00 : 숙소도착 (대명리조트) | ||||
- 14:30 : 함덕 해수욕장 | ||||
- 19:00 : 저녁식사 (대명리조트내 식당/ 갈치조림) |
* 정방폭포
* 남원큰엉해안경승지
* 이동중 한컷
* 대명리조트 객실에서 한컷
* 함덕 해수욕장에서의 불꽃놀이
-> 아침식사는... 전날 저녁에 구입한 채점석 베이커리의 팡도르. 팡도르라는 빵이 예전 이탈리아 귀족들이 디저트로 먹던 빵이란다.
방송 어디에선가는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할 음식으로 뽑았다고... 여하튼,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또 먹고싶다. 맛이 정말 정말 정말 좋다.
-> 전날 휴무일에 태풍과 비바람으로 재료를 구입하지 못했는지 어쨋는지... 어진이에 횟집은 찿아간 당일날 11시경쯤... 임시휴무란다.
우리말고도 2팀이 더 대기하면서 아쉬워함. 대명리조트근처인 동복리해녀촌으로 이동. 회국수는 굿. 단지 한번 먹었으면 그만 되었다...
성게국수는, 약간 비릿한 맛이... 나처럼 멍게, 성게같은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에게는 비추. 6~7월 사이에만 먹을 수 있다는 생한치회 한접시도.
- 6일차 -
* 2016/07/14 (목) : | 24도 보통/ 31도 보통 | |||
- 09:00 : 아침식사 (숙소) | ||||
- 11:00 : 아부오름 | ||||
- 13:00 : 점심식사 (어멍) | ||||
- 14:00 : 함덕해수욕장 | ||||
- 19:00 : 저녁식사 (칠돈가 함덕점) |
* 함덕해수욕장 아침 산책
* 아부오름
* 함덕 해수욕장 해수욕
- 7일차 -
* 2016/07/15 (금) : | 24도 비/ 28도 비 | |||
- 09:00 : 아침식사 (숙소) | ||||
- 12:00 : 체크아웃 | ||||
- 13:00 : 점심식사 | ||||
제주시 연동 427-1 | 유리네 | 064-748-0890 | 성게/옥돔/보말성게미역국 (10,000~11,000원), 갈치국(12,000원), 몸국/고사리해장국(7,000원), 한치물회/자리물회(9,000원), 어랭이/소라/전복물회 (10/12/13,000원), 고등어구이(15,000원) | 09:00~20:30 |
- 15:10 : 대한항공 (마눌님과 아들놈) | ||||
- 15:00 -> 17:00 : 아시아나 (나 혼자…) |
-> 유리네는, 다음에 기회가되면 다시 가보기로. 조금 많이 피곤한 탓에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려웠다... 여하튼 나쁘지 않았음.
-> 아시아나는 2시간 딜레이되어 결국 2시간여동안 가족이 생이별을 했다는 슬픈 전설이...
일주일간의 휴가를 끝내고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즉 떠나는 날, 그날이 도착한 당일 날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이런 생각을 늘 해왔는데, 아들놈 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오늘이 여행 첫날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 도착한거면 정말 좋겠다..."
역시 내 아들 놈이 맞는것 같네... 다음에 그 어디든, 다시 여행 가서 더 새롭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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