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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5일~26일 청남대와 보은 여행 (1박 2일)

선거공약의 실천중 하나로... 노무현 전대통령때 충청북도로 이관되어 일반에게 공개된, 대통령의 별장이었다던 청남대. 여기를 왜 이제왔나... 하고 좋은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지만, 가을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더 아름답다는 여러 블로거들의 말을 듣고는 가을의 여행지로 다시 기다려 지는 청남대. 짧게는 반나절, 혹은 넉넉히는 한나절 나들이 장소로 좋았던 청남대. 청남대에서 3~4시간 산책후, 점심은 숙소가 있는 속리산 말티재자연휴양림이 있는 보은에서 해결. 2014년 충북의 밥맛좋은 집으로 지정되었다고하고, 20년인가 30년인가 전통이라고 하고, 낚사꾼 아닌것 같은 블러거들의 평가가 좋아서... 그런데 가정집 같은데 있어서 처음엔 반신반의하고 들어감. 1인분에 1만원 하는 북어국정식시킴. 그게 여기 전문이라..

여행 이야기 2017.03.19

2017년 2월 4일~5일 화천 산천어축제 (1박 2일)

물고기 잡는거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더더욱 어린이를 상대하는 거라면... 물고기를 잡아서 먹는 그런 축제말고 물고기에게 먹이주는 그런 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물고기 잡는 축제에 다녀온 사진을 보니... 말 그대로 물고기를 잡는 사진 밖에는 없다... 그리고 어린이를 상대하는 거라면 더욱 싫다고 했건만... 제일 좋아하는 연령대가 역설적이게도 아이들이었다. 아들놈과 산천어 각자의 사진은... 이번 여행을 만든 최초 계기인 동갑내기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둔 그들의 어머니들... 참, 저녁은 화천시내 '산채골'이라는 데서 먹었는데.. 1만원~1만5천원정도하는 정식집이었음. 숯불구이 전문점이라고하는데... 고기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여하튼 더덕구이정식과 정갈한 반찬들이 모두 맛있었다. 화천..

여행 이야기 2017.02.11

2017년 1월 19일~21일 겨울 삼척여행 & 쏠비치 삼척 (2박 3일)

작년 연말에 회사일로 두달간 몸을 너무 혹사했더니 소위 몸이 맛이갔다. 급속한 재충전이 필요했고, 여행 출발 일주일전에 동해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는 여행 계획을 세웠다. 평소보다 많이 늦은 오전 9시경에야 출발을 했고, 그나마 평일이라 막하지는 않아서 오후 1시경 숙소인 쏠비치삼척에 도착해서 체크인후 10여분 떨어진 삼척항근처 향토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가자미회무침은 한번 경험한 정도로 족했고, 대신 칼국수는... 아주 오래전, 어릴 적 먹었던 칼국수 그맛 그대로를 재현해줬다. 평범했지만, 그 평범함을 이제 맛 볼곳이 잘 없어서, 다음 날 또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 식당이었다. 다시 삼척을 들를 일이 있다면, 향토식당 칼국수는 꼭 다시 한번 맛보고싶다. 식사후 환선굴 여행을 했다. 삼척항에서는 5..

여행 이야기 2017.02.11